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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해 안명초등학교 학부모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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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름 | 김현진 | 등록일 | 13-04-17 |
조회수 | 12,341 | ||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안명초등학교에 두 아들을(2, 6학년) 보내고 있는 학부모 입니다. 안명초등학교는 조현정 선생님의 아버님이 학교를 세워주신 곳입니다. 사실 저희는 안명초등학교와 조금 거리가 있는 시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안명초등학교에는 저희와 같이 타지에서 차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가까운 곳에 학교를 두고 통학버스를 타고 다니냐고 하시겠지만 자녀교육에 한번 더 깊이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고 만 3년이 넘도록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적이신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 특별한 혜택을 누리며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기에 평소 학교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덕비를 보면서 부모의 유산은 재물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올바른 행동과 신념으로 우리 아이들을 잘 교육해야 겠습니다. 저희 안명초등학교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도움을 주시는 조현정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댓글목록
조현정님의 댓글
조현정 아이피 (122.♡.225.10) 작성일먼 곳에서 두 아이를 안명학교에 보내수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그 공적비의 주인공이신 저의 아버님과 이 재단과의 관련을 어떻게 아셨기에 글을 남기셨는지가 궁금합니다^^
결코 학교에는 저를 들어낸 적이 없었거든요...
3년 전에는 학교의 위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시골학교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겠지만 정원이 40명이 되지 못하면 분교로 축소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량유지비를 지원하여 이웃 동네에서 통학을 시키는 방안을 낸 것입니다.
지금은 전교생 64명, 특히 금년 1학년 신입생이 12명 (12명*6학년=72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은 고무적인 것이지요.
교장선생님의 혁신적인 운영과 선생님들 모두가 좋은 학생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 주신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일반 공립학교에 비하여 혼이 있는 안명학교를 더 많이 사랑해 주시고, 훌륭한 아이로 자라도록 부모님도 함께 정을 쏟아 주십시요.
저는 차량유지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