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 2009년 장학생 지속적인 멘토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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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09-04-13 |
조회수 | 6,406 | ||
- 조현정 재단, 최고의 인재 네트워크가 되도록 ‘지속적 멘토링 제도’ 시행
- 장학금만 주는 재단이 아니라 인생 변곡점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재단이 목표 - 장학금 수혜 끝나도 매년 90%이상 모여 인재 네트워크 자랑 - 11기까지 13억 3천만원 장학금 지급 지난 5일,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초동 비트컴퓨터 사옥은 하루종일 떠들썩했다. 올해 선발된 11기 장학생부터 수혜가 끝난 장학생들까지 조현정재단의 장학생 전체 모임이 있었던 것. 총 178명중 군복무자와 해외 유학생을 제외하고 130여명이 참석해 대단한 결속력을 보였다. 특히 참석자의 70% 이상은 이미 장학금 수혜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후배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0년 선발된 2기 장학생 우진아씨는 "개인의 똑똑함 보다 네트워크를 통한 가치를 키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사장님 말씀을 실감하고 있다. 이 모임을 통해 첫 모임의 긴장했던 내 모습을 상기시키고 좀 더 자랑스러운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면서 "내가 선배들에게 기대했던 것, 후배들에게 비칠 모습을 생각하면서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게 되는 게 우리 재단의 매력"이라고 재단 모임의 의미를 부여했다. 9기 장학생으로 선발 당시 교사가 되는 게 꿈이었던 이지현 학생은 "모임 당시 외무고시에 합격하고 참석했던 2기 방경원 선배를 비롯한 선배, 동기들과 조현정 이사장님께 자극을 받아 외교관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방경원 선배처럼 꼭 외교관이 되겠다고 결심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지현 학생은 영어학원조차 변변치 않은 기장군 어촌마을에서 지독하게 영어공부를 해 고등학교 2학년에 토익 990점 만점을 받고, 이번에 원하던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조현정 이사장은 “재단이 장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희망이 되고 인생의 큰 변곡점이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조현정재단은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성공한 벤처인들의 사회공헌을 선도하기 위하여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2000년 1월 문을 연 공익재단이다. 장학사업과 더불어 학술지원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설립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장학금을 지급한 학생수는 올해 선발된 장학생을 포함해 178명에 이르며 장학금은 13억 3천만원에 달한다. 고교 2학년 초에 장학생을 선발해 대학 2학년까지 4년간 900만원의 장학금을 분할 지급한다. 특히 선발 기준에 ‘금연을 약속한 학생’이라는 조건을 달아 청소년기에 정한 약속을 끝까지 지켜갈 의지가 있는 도덕적인 인재를 선발, 육성한다. 2000년에 1,2기 장학생을 함께 선발한 이래 해마다 전국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2명의 장학생 모두가 전국모의고사 성적이 상위 1% 이내에 드는 학생들로,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우수한 학생들을 위주로 서류전형와 면접을 통하여 선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1기부터 새로 선발된 11기 장학생까지 전원이 참석해 조현정 이사장으로부터 ‘1등보다 1호가 되자!’ 라는 주제로 특강을 듣고 각자 설계한 미래 계획 발표와 토론도 진지하게 이어졌다. 조현정 이사장은 "단순하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재단이 아니라, 일본의 마쓰시다 정경숙처럼 차세대 리더를 조기 발굴해 지속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재단으로 운영하고 싶다"면서 "장학생 모두가 리더가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 목표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을 멘토링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높은 참석률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