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많은 고민 끝에 최종 결정합니다.

우수한 지원자 모두를 선발하고 싶었습니다.
면접자 모두가 학교성적이 최고 였으며, 지원을 받아야 할 만큼 사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단의 재원은 한정이 있고하여...
어쩔 수 없음을 사과 드립니다.

해를 거듭 할 수록 학교 선생님들께서 좋은 학생들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록 금년에 기대하신 만큼의 결과가 아니더라도 실망마시고 내년에도 좋은 학생들을 추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조현정재단'에서 선발된 장학생들을 사회에서 저마다의 소질과 능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전체 장학생 166명 중에서 군입대와 해외유학생을 제외하고 금년 4월 6일에는 100명 이상 한자리에 모일 만큼 장학생들간의 연대감이 뛰어난 모임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가정의 경제적인 여유가 없던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밝고 공부도 잘 하고 있는 것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등록금이 없어서 중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 했고, 검정고시를 거쳐서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수학여행비가 없어서 여행을 가지 못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움은 일시적인 것이므로 금년에 장학생으로 지원한 모든 학생들은 용기를 가지시고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더 지원자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하여 용서를 구합니다.

울산고          박동욱
분포고(부산)    이지현
구미고          전명진
호남삼육(광주)  류호연
서야고(당진)    양진모
민족사관고      김영서
부흥고(인천)    김정주
경기과학고      임승연
한서고(서울)    백두산
덕원여자고      양경연
용문고(서울)    이경윤
한영외국어고    전형식